感謝 詩 감사 (感謝)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않고 집에 잘있다는 뜻이고, 내가 내야할 세금이 있다면 내가 살만하다는 뜻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뜻이다. 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 사랑방/詩 2013.04.07
吾唯知足 吾唯知足 오유지족 "나는 오직 족 함을 알 뿐이다" 나는 현재 만족할 뿐이다 지금 가진것에 만족할 뿐이다 (ㅁ을 가운데 두고 한 글자를 이루었을때 너와내가 만족하니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 적은것(小欲)으로 만족 할줄알아야 모든사람이 고루 행복해 진다는 뜻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만족할줄 모.. 사랑방/詩 2011.07.13
桐千年老 申欽 (象村 1566~1628)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버.. 사랑방/詩 2011.07.13
山行 宋翼弼 山行 宋翼弼(字 雲長 1534-1599 龜峰集 조선중기) 山行忘坐 坐忘行 歇馬松陰 聽水聲 後我幾人 先我去 各歸其止 又何爭 산길을 걸어갈땐 앉기를 잊고 앉으면 가기를 잊어 말을 멈추고 소나무 그늘 아래서 물소리를 듣노라 내뒤의 몇명이 나를 앞질러 간다만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니 또 무엇을 다투리오 사랑방/詩 2011.06.26
嘆老歌 탄노가 (嘆老歌) 禹倬(1263-1342 易東先生 고려말 대학자) 춘산에 눈 녹인바람 건듯(문득,잠깐)불고 간듸(간것)업다 져근듯(잠깐,잠시동안) 비러(빌려)다가 마리(머리) 우희 불니고져(불게하고싶구나) 귀 밋테(밑에) 해묵은(오래된) 셔리를 녹여볼까 하노라 한손에 막대잡고 또한손에 가싀쥐고 늙난길 가싀.. 사랑방/詩 2011.06.23
玉門詩 遠看似馬目 멀리서보면 말눈깔 같고 원간사마목 近視如膿瘡 들여다 보면 진무른 농창 같구나 근시여농창 兩頰無一齒 두볼엔 이가 하나도 없건만 양협무일치 能食一船薑 생강 한배를 몽땅 삼켜버렸구나 능긱일선강 사랑방/詩 2010.08.15
遊鐘山 (王安石) 終日看山不厭山 진종일 보아도 산은 싫지않으니 買山終待老山間 산을 사 가지고 산에서 늙을까나 山花落盡山長在 꽃은져도 산은 길이 남을 것이니 山水空流山自閑 물이 흘러가도 산은마냥 한가로우리 人生似幻化 인생이란 한낱 허깨비와 같은것 終當歸空無 결국은 모두가 무로 돌아가느니 사랑방/詩 2010.08.12
口箴 . 是非吟 . (安邦俊) 口箴 安邦俊 言而言 언이언 말해야 할때는 말하고 不言而不言 불언이불언 말해서 안될 때에는 말하지 말라 言而不言不可 언이불언불가 말해야 할때에 말안해도 안되고 不言而言亦不可 불언이언역불가 말해서 안될때에 말해서는 안된다 口乎口乎 구호구호 입아 입아 如是而己 여시이기 그렇게만 하.. 사랑방/詩 2010.07.05
靑山兮要我 (懶翁禪師) 靑山兮要我 懶翁禪師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 사랑방/詩 2010.06.19
浮雲 (懶翁禪師) 浮雲 부운 懶翁禪師나옹선사 (1320-1376 고려공민왕때 王師) 空手來 空手去 是人生 공수래 공수거 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 이것이 인생이다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 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태어남은 어디서 오며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생야일편부운기 .. 사랑방/詩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