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북 영동군 양산면
날짜 2016년 1월 24일
날씨 흐림 (한파경보중)
10;50 영국사 주차장 출발-삼단폭포-매표소-은행나무-a코스-암벽에서 안전코스-삼거리
12;10 천태산-헬기장-d코스
13;20 남고개-원각사 비 왕복-
13;40 영국사-매표소
14;00 망탑-진주폭포
14;30 원점 도착 산행종료
원계획은 내변산으로 가게되었으나 몇년만에 찾아온 한파와 대설에다가 입산금지령까지 내려
이곳 영동 천태산까지 왔다.
오늘아침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내렸으니 가히 한파중의 한파라 할수 있겠지.
그래도 이곳에는 많은 눈이 내리지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천태산이 바위 덩어리로 되어있어 오르 내리기가 쉽지않아 많은 위험을 도사리고있어 겨울 산행지로는
추천하여주고 싶지않은 곳이기도 하다.
밧줄 설치는 잘 되어있으나 중간 매듭이없어 오를때는 손이 미끄럽기도하고 눈도 미끄러워 여간 힘든곳이 아니다.
큰 암벽지대에서는 앞에간 젊은이들은 바로올라가나 나는 우측으로 안전코스를택해 올라가나 그곳도
만만하지는 않으며 많은 암벽에 줄을잡고 올라야 정상을 오를수가 있단다.
망탑을 지나 진주폭포에서는 정말 간이 서늘할 정도로 위험하지 짝이없다.
미끄러운 낭뜨러지 바위에 아무것도 잡을것이 없으며 자칫 잘못해 미끄러지면 천길 낭뜨러지밑에 굴러 뜰어질수밖에
없는데 생명줄이라곤 아주 가늘은 전깃줄 같은것이 약한 나무에 하나 달랑 매여있으니 가야하나 말아야하난 망설어질수 밖에 없다.
혹한기에 눈 산행이지만 아무 사고없이 모두가 완주하여준데대해서 감사하고
나 역시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잘 마칠수 있게 나의 정신력과 받줄을 탈수있게끔 잘버텨준 건강한 팔다리에
감사하며 하루를 잘 마무리 한다.
연리지 나무 (중간에 보면 양쪽이 가지 하나로 연결 되어 있다)
망탑
진주 폭포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