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화제모음

[스크랩] 서예 병풍글귀 십군자, 추가화제

황학산 2010. 2. 14. 17:43

십군자,산수화.한글,한문.병

推可, 畵題 四 君 子. 山 水. 漢 詩

(1) () ()

春風園裏君先發; 봄바람 동산속에 그대가 먼저 피니

月夜慇懃對美人; 달밤에 은근히 미인을 대하는 것 같네

千紫萬紅渾失色; 울굿 불굿 모든 꽃들이 혼연히 빛을 잃었는데

小園驚動兩三枝; 작은 동산에 두서너 가지 놀라서 움직이네.


我家洗硯池邊樹; 우리집 벼루씻는 연못 가 나무에

朶朶花開澹墨痕; 송이송이 꽃이피니 담묵 흔적이네

明月孤山處士家; 달밝은 외로운 산 처사의 집

湖光寒浸玉橫斜; 찬빛 호수에 잠겨 옥 가지 비껴있네.


姑射仙人氷雪容; 고사산 신선의 얼음같은 모습

塵心已共彩雲空; 속세에 티끌마음 채운과 함께 비웠네

年年一笑相逢處; 해마다 한번 웃고 서로 만나는 곳

長在愁煙苦霧中; 긴 생각 안개속에 괴로웁네.


牆角數枝梅; 담장 모퉁이 두서너 가지 매화가

凌寒獨自開; 차가움을 이기고 스스로 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 멀리서도 이것이 눈이 아님을 알수 있는것은

爲有暗香來; 그윽한 향기가 있어 날아오기 때문이다.

(2) 梅花 <王安石>

梅窓春色早; 매화창가에 봄 빛이 이른데

板屋雨聲多; 판자집에 빗소리가 요란하다.


(3) 尋 春 <宋 妮>

終日尋春不見春; 종일 봄을찾았으나 봄은 보지못했네

芒鞋踏破嶺頭雲; 짚신 신고 고개마루 구름가까이 다 헤메다가

歸來偶把梅花臭; 돌아올 때 우연히 향기를 맡으니

[1.p] 春在枝上已十分; 봄은 가지위에 벌써 와 있네.


(4) 대나무

勁直忠臣節; 굳세고 곧기는 충신의 절개요

孤高烈士心; 고고하기는 열사의 마음이라

四時同一色; 사시로 그 빛이 한 가지니

霜雪不能侵; 서리와 눈이라도 능히 침노치 못하리.






(5) 竹裏館 <王維>

獨坐幽竹裏; 홀로 고요한 대숲에 앉아

彈琴復長嘯; 거문고 뜯다가 휘바람도 불다가

深林人不知; 깊은 숲 속이라 아는 사람 없어도

明月來相照; 밝은 달빛이 와 비춰 주네.

(6) ()

風枝露葉無盡垢; 바람맞은 가지 이슬 맞은 잎사귀는 다 때묻지 않고

直節虛心耐雪霜; 마디는 곧아 비어 눈과 서리를 견디네.


(7) 寒 盡 <太上隱者> 소나무

偶來松樹下; 우연히 소나무 아래와서

高枕石頭眠; 높은 돌 베개에 잠드니

山中無日曆; 산중에는 일력이 없으니

寒盡不知年; 봄이 와도 해가 가는 줄 모르네


[2.p] (8) 梅花 <王 維> 새가 앉은 매화를 그렸을때 화제






已見寒梅發; 벌써 한매화가 피어나고

復聞啼鳥聲; 새 소리 들려오고

愁心視春草; 우거진 봄 풀을 보며 시름겨워

畏尙玉階生; 층층 계단 덮으니 이렇게 슬플밖에


(9) 山 行 杜牧 (가을 경치 산수화)

遠山寒山石徑斜; 멀리 한산 돌길을 오르면

白雲深處有人家; 흰구름 깊은곳에 띳집 두어채있고

停車坐愛楓林晩; 수레를 멈추고 단풍구경하다 해지는줄 모르고

霜林紅於二月花; 서리맞은 붉은단풍 이월의 꽃과 같네


(10) 送 別 <王 維> 산골 풍경 산수그릴 화제

山中相送罷; 산중에서 그대를 보내며 홀로 손을 흔들제

日暮掩柴扉; 해 저물어 사립문 닫으며


春草年年綠; 봄풀은 해마다 푸르건만

() () () () () ; 한번 간 친구는 돌아오지 않네



(11) 江 雪<柳 宗 元> 겨울 산수화 화제

千山鳥飛絶; 모든 산에 새 나는 것 끊어지고

萬徑人蹤滅; 모든 길에 사람 자취도 없네

孤舟蓑笠翁; 외로운 배에 늙은이가 도롱이 삿갓쓰고

[3.p] 獨釣寒江雪; 홀로 낚시 드리우고 찬 강에 있네







(12) 山 居 <慧 勤>

白雲堆裏屋三間; 흰 구름 쌓인 곳에 세 칸 집을 짓고사니

坐臥經行得自閑; 앉고 눕고 쏘다녀도 한가롭기 그지 없네

磵水泠泠談般若; 똘똘똘 흐르는 시냇물 반야를 얘기하고

淸風和月遍身寒; 맑은 바람 밝은 달에 온 몸에 서늘하다.


(13) 乍晴乍雨 <金 時 習>

乍晴還雨雨還晴; 개었다가 비 오고 비 다시 개고

天道猶然況世情; 하늘도 그런데 하물며 세상 인정이라


譽我便應還毁我; 나를 칭찬 하다가는 다시 헐뜯고

逃名却自爲求名; 이름 피한다면서 도리어 이름구하네


花間花謝春何管; 피고지는 저 꽃을 봄이 어찌 주관하며

雲去雲來山不爭; 가고오는 저 구름과 산이 어찌 다투리


寄語世人須記憶; 바라건데 사람들아 이 말을 기억하라

取歡無處得平生; 평생동안 즐거운 곳 어디에도 없느니

(14) 早 梅<張 渭> 매화

一樹寒梅白玉條; 백옥 같은 가지의 한 매화 한 그루

逈臨村路傍溪橋; 마을 길 멀리 다리 옆에 피 었네

不知近水花先發; 물 가까워 먼저 핀 줄 모르고

疑是經冬雪未消; 아직 녹지 않은 눈 인줄 알았네

[4.p]




(15) 盆 蘭 <鄭 燮> 화분 난초



春蘭未了夏蘭開; 봄 꽃 피기전에 여름 꽃피고

萬事催人莫要呆; 세상사 재촉하여 가만 두질 않네

閱盡榮枯是盆盎; 피고 시듦이 화분속의 일 이건만

幾回拔去幾回栽; 몇 번을 뽑아 내고 몇 번을 심나.



(16) 探 春 <戴 益> 매 화

盡日尋春不見春; 종일 봄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杖黎踏破幾重雲; 지팡이에 험한 길 헤매다가

歸來試把梅梢看; 돌아 와 매화나무 가지 끝을 보니

春在枝頭已十分; 봄이 이미 가지 끝에 완연 하구나



(17) 靑 梅 <徐 居 正>

갓 핀 靑梅 / 성긴 가지 / 일렁이는 / 향기에도 / 자칫 血壓이 오른다 /

어디서 찾아든 / 봄이 하이얀 / 멧새 그 목청 / 진정 서럽도록 고아라 /

봄이 오자 / 산자락 흔들리는 / 아지랑이 속에 / 靑梅 멧새 오가는 듯 /

살고 싶어라.


(18) 蓮 花

贈送蓮花片; 떠나며 보내신 연꽃 한 송이

初來的的紅; 처음엔 너무도 붉었는데

辭枝今幾日; 주기를 떠난지 며칠이 못되어

憔悴與人同; 초췌 함이 내 모습과 한가지 고녀

[5.p]

(19) 木 蓮 <金 永 善>

아직은 덜 익은 달빛

가는 겨울 오는 봄 틈 사구니 아직은

바람이 서늘한데

뜰 앞에 목련이 향기롭게 피어나네






(20) 楓 嶽 <成 石 憐>

一萬二千峰; 일만 이천 봉

高低自不動; 높고 낮기 계절로 같지 않다네

君看日輪上; 그대 보았나 둥근 해 솟아오르면

高處最先紅; 높은 곳이 가장먼저 붉어지는 걸



(21) 訪金居士 野居 <鄭 道 傳>

秋雲漠漠四山空; 가을구름 아득하고 산은 텅 비었는데

落葉無聲滿地紅; 낙엽도 소리없이 온 땅이 붉다

立馬溪橋問歸路; 시내 다리 말 세우고 갈길 묻는데

不知身在畵圖中; 이 내몸이 그림속에 든 줄 모랐네.


(22) 盆 梅

낮은 첨아라도 볕이 매양 비쳐들고 / 낡은 盆위에 梅花 피려하네 / 해갈어 다르랴 만은

불제마다 새로워


(23) 雪 梅 詞 <정 소 파>

어느 녘 못다 버린 그리움 있길 래로...

강파른 등걸마다 손짓하며 짓는 웃음

못 듣는 소리 속으로 마음 짐작 하느니라

[6.p] 바위 돌 틈 사구니 뿌린 곧게 못 벋어도

매운 듯 붉은 마음 눈을이고 피는 꽃잎

향 맑은 내음 새 풍김 그를 반겨 사느니라

꽃샘 바람 앞에 남 먼저 피는 자랑

벌 나비 허튼수작 꺼리는 높은 뜻을...

우러러 천년을두고 따름직도 하여라


(24) 瀑 布 <윤 석 중> 폭포 산수그림에 쓸 화제

절벽에서 떨어져도 / 폭포물은 다시살고 / 서로갈린 시내물은 / 바다에서 만난다네


(25) <朴 斗 鎭>

흐르는 물 소리와 / 산드러운 바람결 / 가도가도 싫지않는 / 푸른 숲속길 / 아무도

나를알아 / 찾아주지 않아도 /내사 이제 세삼 / 외로울리 없어 / 五月의 하늘은 /

가을보다 맑고 / 보이는 곳은 다아 / 나의 靑山 / 보이는 다아 / 나의 하늘 이로세.


(26) 石 蟹 <退 溪> 蟹(개)그림화재

() () 穿 () () () () () ; 돌을 지고 모래를 파니 절로 집이 되고

() () () () () () () ;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는데 다리가 많기도 하다

() () () () () () () ; 한평생 한웅 큼 () 샘물 속에

() () () () () () () ; 강호의 물이 얼마이건 묻지 않노라


(27) () () (강산산수풍경)

() () () () () () () ; 흐르는 물소리에 해 뜨고 지는데

() () () () () () () ; 어촌의 () () 가 듬성듬성 쓸쓸 하구나

() () () () () () () ; 맑은 호수엔 () 하게 달이 찍혀 있고

() () () () () () () ; 넓은 포구는 한껏 밀물을 들이 킨다

() () () () () () () ; 옛 돌은 물결에 닳아 숫돌처럼 () 하고

() () () () () () () ; 부서진 배 이게에 덮여 다리처럼 누었구나

[7.p]

() () () () () () () ; 강산은 온갖 경치 읊어 내기 어려우니

() () () () () () () ; 화가시켜 그려야만 () () 할 수 있네



(28) () () < () () () >

() () () () () () () ; 큰 가지 작은 가지 일천 무더긴데

() () () () () () () ; 따뜻하면 차례대로 피는 줄 응당 알겠네

() () () () () () () ; 옥 같은 뼈 곧은 넋은 말하지 않지만

() () () () () () () ; 남쪽 가지는 봄뜻을 가장 먼저 배었구나

() () () () () () () ; 큰 가지 서려 굽고 작은 가지는 얽혔는데

() () () () () () () ; 한줄기 () () () 에 가로 비껴있구나

() () () () () () () ; 맑은 그림자가 만약 () () 의 넋( () )아니라면

() () () () () () () ; 평생에 그려내길 분명히 없었으리.


(29) () () < () () () >

() () () () () ; 이른 봄에 피는 매화

() () () () () ; 늦가을에 피는 국화

() () () () () ; 이 소식 알려 하면

() () () () () ; 뜬 구름 오락가락.


(30) 터득

한잔의 향기로운 () () 할때 / 나는 살아가는 고마움과

잔잔한 기쁨을 함께 누린다 / 행복의 조건은 결코 거창한데 있지않다

[8.p] 맑고 향기로운 일상속에 있음을 한잔의 차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터득할 수 있다


(31) () () < () () () >

() () 비진 날에 () () 움이 반가왜라

꽃도 보려니와 () () () 더 죠홰라

() () 이 섯거치면 () () () 을 픠온다

(32) () () < () () () >

일심어 느즛퓌니 () () () 이로다

() () 에 아니지니 () () () 이로다

() () () () () 업스니 알니 덕어 하노라


(33) () () () < () () () >

(1) 가파른 벼랑에 (2) 얼룩진 () () ()

애절한 천년의 읊음 선혈의 자욱 마다

한폭의 치마폭에 붉은 핏빛으로

감기는 바람소리 피는 진달래


(3) 고란초 포기마다 (4) 넋이 잠든 () () ()

원한의 읊음 꽃잎에 터지고 가신님의 숨결 흐르고

수중 고혼들의 넋두리에 돛단배에 몸을실은

고란사 쇠북이운다 달빛혼자 서롭고나

(34) () () () <임 보>

한 폭의 () () 을 심어보고 싶네 / 한 () () 즘 짙게 먹을갈아

() () 큰 붓 () 으로 곧게세워 / () () 가는모시 그대 치마폭에

[9.p] () () 아홉 꽃잎 새기고 고쳐새겨 / () () 묵은 () () () 님의 뜻을

() () () () 푸른그네 바람결에 / () () 꽃잎으로 () () 토록 믿고믿어

() 많은 () () () () 태워 보고싶네.


(35) () () <조 병 무>

돌틈 /가장자리/ 깊숙한 자리/ 내민 얼굴/스치는 바람/ 소곤거리는/ 음향

따사론 햇볕을 향해 / 너브적히 /꽃잎을 받치고 / 고요한 /자세로 /하늘 향하는

() 의 앉음 /시방세계 / () () 을 / 듣기위해 /가다듬는 /매무새 /날으는 새들의

날개짓 소리 /귀를 울려도 /지그시 감는 두 눈

(36) () () <조 지 훈>

닫힌 사립에 /꽃잎이 떨리오니/구름에 쌓인 집이/물소리도 스미노라 단비 맞은 / 난초잎은 /새삼 차운데 / 볕바른 미닫이를 /꿀벌이 스쳐간


다 / 바위는 제자리에 /옴찍 않노니 / 푸른이끼 입음이 /

자랑 스러라 / 아스럼 흔들리는 /소소리 바람 /고사리 새순이 / 도르르 말린다





(37) () () < () () () >

() () () () () ; 곧은 절개 지조를 마음에 아껴

() () () () () ; 작은 오지 화분에다 심어 놓았더니

() () () () () ; 영롱한 멋 모양 있는 듯 하고

() () () () () ; 산뜻한 멋 또한 번거롭지 않네

() () () () () ; 한들한들 바람 불어 하늘거리고

[10.p]

() () () () () ; 방울방울 이슬 맞아 번득 거리네

() () () () () ; 누가 알랴? 한줌의 흙속에서

() () () () () ; 용으로 바뀔 뿌리가 뼏쳐 나올줄을:


(38) () () <이 호 우>

아프게 겨울을 비집고 동트는 아침에 혼자서 피어있네

선구자는 외로운 길 도리어 총명이 설워라


(39) () () () <조 지 훈>

매화꽃 다 진 밤에 호젓이 달이 밝다

구부러진 가지마다 영창에 비치니

아리따운 사람을 멀리 보내고

빈방에 네 홀로 눈을 감아라

비단옷 감기듯 싸늘한 바람결에

떠도는 맑은 향기 암암한 옛 양자라

아리따운 사람이 다시 오는 듯

보내고 그리는 정은 싫지 않다 하여라


(40) 사랑초서 <김 남 조>

사랑은 () () () () / 이 세상 가장 깊은데 심어 /가장 늦은 날에 싹을 보느니/

(41) () () () < () () () >

() () () () () ; 바위 모퉁이에 푸른 대가서서

() () () () () ;뿌리를 바위아래 흙 위에 의지하고

() () () () () ; 높을수록 절개는 더욱 굳세

() () () () () ; 우수수 밤비소릴 간직 하였네

[11.p] () () () () () ; 뿌리가 뻗어 나와 푸른 숲이 되고

() () () () () ; 줄기는 눈서리의 침범을 무시하고

() () () () () ; 그림자는 바람달의 희롱함을 받네

() () () () () ; 다시금 () 하는 건 깊은 골짝에 자라라...


(42) () ()

() () () () () ; 추운겨울에도 절조를 아니 고쳐

() () () () () ; 봄마다 청춘을 그대로 간직 하였네

(43) () ()

() () () () () () () ; 한 가지 봄 마음이 녹색 비단을 베꼈는데

() () () () () () () ; 봄 마음은 언제라도 바꾸어 뺌이 많네

() () () () () () () ; 피고나선 말없이 창 밖에 비스듬히 있어

() () () () () () () ; 가랑비에 때때로 대신 말도 많았어라


(44) () ()

() () () () () () ; 나라의 제일의 빛 제일의 향기 옛 부터가탄 하든 꽃이라

(연 꽃) () () () () () () () ; 곧고 조촐하게 서있는게 많은 신선같네.


(45) () () <매월당>

() () () () () () () ;한가지두가지꽃소식스쳐가니 () () () () () () () ; 세 점 다섯 점씩 먼저 봉우리 깨트리니

[12.p] () () () () () () () ; 서리 앞 달 아래가 다시 하도 깨끗하여

() () () () () () () ; 눈 밟으며 그윽한 곳 찾아다님도 속되지 않네

() () () () () () () ; 내 예전에 고달프게도 () 생각에 괴로워 했네

() () () () () () () ; 장려장이 날 붙들고 시냇물 다리 길로 이끌어 주었네

() () () () () () () ; 큰가지는 서리어 얽혔고 작은 가지는 옆으로 누어있네

() () () 姿 () () () () ; 눈 뼈다귀 얼음모습 모양도 많기도 하네

() () () () () () () ; 담담한 맑은 향기코를 찌르면 오는데

() () () () () () () ; 연기와 물 () () 한데 비낀 해는 저물었네

() () () () () () () ; 이걸 보고 서성거리며 차마 이별 못하는데

() () 객초 () () () ; 푸른빛 새는 짹짹 산달은 밝아오네

객= () + () 초= () + () = 객초=새가 짹짹거리는 소리


(46) () <이 은 상>

대숲에서 바람 부는 소리 / 한밤에 눈지는 소리 / 백운산 찬달 아래

거닐다 문득 서서 / 대처럼 굽히지 말자 / 다짐하던 옛 기억 .

(47) () () <이 은 상>

서리에 피는 국화 / 선생이라 불렀더니 / 뜻을 알아주기 /

동지라 여겼더니 / 오늘은 아내 사랑을 /내게 온통 바친다.

(48) () () () () < () () >

() () () () () ; 비갠 후 빈 산이 새로우니

() () () () () ; 늦게 하늘 기운에 가을이 오고

() () () () () ; 소나무 사이로 밝은 달이 내리고

() (/

출처 : 우암묵필회
글쓴이 : 우암 원글보기
메모 :

'사랑방 > 화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죽  (0) 2010.02.14
[스크랩] 포도  (0) 2010.02.14
[스크랩] 국화  (0) 2010.02.14
[스크랩] 십군자 화제 집  (0) 2010.02.14
[스크랩] 소나무  (0) 201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