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북 단양군 어의곡리
날씨 맑음, 정상 아주 세찬바람
10;15 천동 매표소 출발
12;25 정상(비로봉)-국망봉 가기전 첫 삼거리에서 좌측
14;20 어의곡 매표소 도착 산행 종료
17;40 환자분 때문에 지연 출발
*원 계획은 정상(비로봉)에서-국망봉-상월봉을 거쳐-�은맥이재에서 어의곡 매표소로 내려올 예정이였으나
비로봉에 도착하니 너무나 강한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비로봉에서 어의곡으로 내려오는 첫 삼거리 까지 약 2백m 밖에 되지 않느데 바람에 사람이 밀려 가드레일을 잡지 않으면 날려 갈 판이고 체온은 떨어져 손가락은 마비되고 감각이 없어 마른 나뭇가지와 같으며 얼굴은 감각을 잃어 소나무 껍질과 같다.
그나마 바람에 날려가지 않고 내려온 사람은 대단 하지만 다행이고,
비로봉 대피소에서 헬기의 도움을 받아 내려온 사람이 있는과 반면에 비로봉을 지나 바위밑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여성분이 있어 동료 분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유지한체 내려오다 연락을 받고 젊은이들이 다시 구조하로 올라가는 사항도 벌어졌다.
힘에 부쳐 쓰러진 사람이야 오즉 하겠냐 마는 젊은이들의 희생정신 이야말로 미담이 아닐수 없다.
도움을 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산악 회원으로서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힘들고,보람되고,아름 다움이 꽃피는 하루였다 아니 할수가 없구나.

바람과 추위 때문에 간신히 표석 하나만 찍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