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우리집

구채구 황룡 트레킹 3

황학산 2024. 11. 3. 18:01

27일

황룡

긴 줄과 오랜 기다림끝에 일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어제온 눈이 얼어서 상당히 미끄럽다. 

새하얀 눈산은 아무리 봐도 아름답다. 

이것이 오채지다. 오색 영룡한 이 물빛을 볼라꼬 뱅기타고 먼길을 달려왔다. 

 

먼 산의 눈과 아름답고 맑은 수많은 연못을 감상하면서 데크길을따라 계속 내려간다.

이 아름다운 수많은 연못을보고 누군들 감탄사를 보내지 않으리라!

너무나 자연 스럽지 않은가? 

이건또 뭐야, 황금빛 비늘인가? 황금빛의 향연인가? 아니면 황금 덩어리인가?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듯 황금 비늘을타고 소리내어 흐르는물은 어디까지인지는 몰라도

이대로 깨끗하게 끝까지 흘러가야 할텐데.

석회암의 종유석이 바위에 황금빛 옷을 입혔으니 이 또한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수가 없지 않은가?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나 청량하다.

오채지에서 시각한 청량한 물은 이리저리 굽이돌고 수많은 저수지와 폭포를 만들며 우리 인간의 눈을 호강시켜

주면서 이곳에 다달아 절정을 이루네 !

오늘도 눈과 마음을 충분히 호강했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있지만 이곳에서 접고

내일의 즐거움을 기대 하면서 비평구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