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詩
桐千年老
황학산
2011. 7. 13. 15:51
申欽 (象村 1566~1628)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