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詩
口箴 . 是非吟 . (安邦俊)
황학산
2010. 7. 5. 10:33
口箴 安邦俊
言而言 언이언 말해야 할때는 말하고
不言而不言 불언이불언 말해서 안될 때에는 말하지 말라
言而不言不可 언이불언불가 말해야 할때에 말안해도 안되고
不言而言亦不可 불언이언역불가 말해서 안될때에 말해서는 안된다
口乎口乎 구호구호 입아 입아
如是而己 여시이기 그렇게만 하여라
是非吟 安邦俊
是非人所爲 시비인소위 시비는 사람들이 만든것이니
難分是與非 난분여시비 옳음과 그름을 분간하기 어렵다네
爲是不爲是 위시불위시 옳다해도 옳은것이 되지못하고
爲非不爲非 위비불위비 그르다해도 그른것이 고쳐 지지를 않네
是非正如此 시비정여차 시비란 바로 이와 같으니
吾何爲是非 오하위시비 내어찌 시비를 따지겠는가